축사

  • 김석동 금융위원장


East Asia 30 시상식

  • 환영사: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 축사: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
  • 심사소감
    • 궈페이위안중국 사회책임경영전문가위원회위원장
    • 에바시다카시 일본 사회책임경영전문가위원회위원장
    • 주철기 한국 사회책임경영전문가위원회위원장
  • 시상: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분과세션 1: 동아시아에서의 사회책임투자
금융기관의 비윤리경영이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적책임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관련정보를 고려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이러한 사건들이 사회적으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책임투자는 수익률이 낮다’ 혹은 ‘수탁자의 의무에 반하는 투자다’라는 비판과 함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본 세션에서는 주철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마리아 티넬리 UN PRI 네트워크 담당 피터 웹스터 아이리스 대표와 궈페이위안 신타오 대표,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 궈페위안 신타오 대표, 모리사와 미치요 일본 CDP 이사가 한중일의 사회책임투자 현황과 함께 미래를 전망해 본다.


분과세션 2: 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협력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던 마이클포터 교수의 공유가치창조는 기업과 사회에 고루 이익을 가져다주는 비즈니스 활동 즉,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개념 정리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영리기업의 관심 증가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단순 자원 지원에서 탈피해 기업 생태계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기업 생태계가 지향하는 방향타로서 사회적 기업을 재조명하고 협력을 모색하자는 것이 주요 동인이다.
본 세션에서는 기업 관계자, 사회적 기업 경영자 그리고, 학계 전문가 등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적 기업과 영리기업이 같은 생태계 안에서 공진화 할 수 있는 방법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분과세션 3: 사회책임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
1996년 미국 라이프지에 실린 나이키 축구공을 만들고 있는 파키스탄 소년의 사진 한 장은 전세계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파키스탄의 미성년자 노동에 관한 기사는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기업의 활동에 있어서 무엇이 올바르고, 무엇에 대해 책임이 있는지 고민하게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중요한 한 가지는 기업의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인데, 여기서 미디어가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보도의 신뢰성, 표현의 자유, 보도 윤리의 준수, 보도 내용의 다양화 등의 미디어만의 독특한 사회적 책임과 맞물려 CSR을 대하는 자세에 신중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의 기업 형성 및 발전 과정은 서구의 그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를 대하는 미디어의 중립성과 냉철함이 더욱 요구된다.
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사회책임경영 우수기업 ‘East Asia 30' 한국 전문가위원인 이영면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중일 3개 국의 언론사들이 자국의 CSR을 다루는 미디어의 분위기 및 현황, 보도하는 자세와 이를 확산코자 하는 노력 등의 현황과 추구하는 방향을 살펴 본다.


분과세션 4: 협동조합으로 기업하기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시장경제의 모순을 완화할 새로운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국가와 시장 사이의 경제해법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 협동조합 전문가들은 협동조합이 기업처럼 시장경제 안에서 성장해 온 사업형태이며, 특정분야에서는 자본주의적 기업형태보다 효율성에서 더 특별한 이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본 세션에서는 협동조합이 가치에 기반을 둔 성공하는 기업모델이자, 혁신모델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고, 협동조합으로 기업활동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좌장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충남발전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박진도 원장이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