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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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킨·세넷과 모색하는 균형잡힌 세계
관리자 . 2019.10.17

 
 
시대의 담론을 한발 앞서 제시해온 <한겨레> 아시아미래포럼이 10월23~24일 열립니다. 10회째인 올 해 주제는 ‘대전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합의’입니다. 지금 지구촌에는 기후변화 같은 환경 위기와 불평등 심화라는 사회·경제적 위기가 먹구름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중첩된 위기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굴러가는 ‘외발자전거’ 경제 시스템, 그리고 성장을 숭배하고 승자가 모두 갖는 극단적 시장주의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아시아미래포럼은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모두의 삶이 피어나는 세계를 어떻게 만들지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중첩된 위기, 우리의 선택은
 
23일 포럼 첫날 오전,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문 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특별강연(영상)을 합니다. <노동의 종말>, <한계비용 제로 사회> 등을 저술한 리프킨은 기술 발달이 사회와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주고,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제시합니다. 노동 및 도시화 연구의 대가 리처드 세넷 영국 런던정 경대 명예교수와 마르코 마르투치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장도 기조 연사로 나섭니다. 국내에 번역된 <장인>, <투게더> 등으로 잘 알려진 세넷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청중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데, 기후변화가 도시의 삶에 어떤 정치·사회적 영향을 끼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마르투치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위기가 초래하는 건강 불평등 문제를 다룹니다. 세 연사가 제기한 이슈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정책대담과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이 발제하는 오후의 특별세션에서 한층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전환을 위한 상상력과 합의
 
한반도 주변 정세가 구한말을 연상케 하는 격변의 시대입니다. 오후를 여는 특별대 담에서 중국과 일본의 석학 왕후이 칭화대 교수와 신도 에이이치 쓰쿠바대 명예교수가 박명림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평화에 대해 논의합니다. 세계적 도시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세계화된 도시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문제를 다룹니다. 노나카 도모요 로마클럽 집행위원은 지속가능성을 경영에 접목해 실천해가는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둘째 날에는 한국 사회의 녹색전환, 포용금융, 도시의 공동체 경제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접근이 6개 세션에서 펼쳐집니다.
 
 
2019 아시아미래포럼
날짜·장소 10월23~2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용산) 
주최 한겨레신문사 
주관·협력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환경부?
등록신청 누리집 www.asiafutureforum.org  
문의 아시아미래포럼 사무국(전화 02-2152-5025, 전자우편 asiafutureforum.info@gmail.com)